Light, 2011. 5. 13. 15:37

카카의 동영상 퍼레이드

아껴둔 동영상들 모음!!



카카는 항상 여기서 뒹굴뒹굴...



카카야, 공 던져주길 기다리는 거니?


에헴, 카카냥 출동하신다~




나, 좀 귀여움?




훗-.




집사가 오랜만에 새로운 장난감을 사줬다. 아싸-.




카카의 공놀이는 계속된다. 쭈욱-

Light, 2010. 9. 6. 16:23

카카가 좋아하는 것들.


[8월 27일, 28일에 찍은 카카의 동영상!]








카카의 공놀이.
어디선가 공을 가지고 놀다가 입에 물고 안방으로 들어오는 카카.
그리고 공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집사가 그 공을 찾아서 주방쪽으로 던져야한다.
그래야 카카가 주방에서 공놀이를 열심히 하다가 입에 공을 딱 물고는 아웅- 거리면서 다시 집사에게로 오니깐.

이 공놀이도 매일같이 했더니, 요즘은 질린건지 잘 하지 않는다.




카카의 침대사랑.

카카가 우리집에서 적응할 때, 한번 침대위로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이불을 다 발톱으로 긁어놓고, 내 다리도 죄다 긁어놓은 덕분에 침대올라오는 것을 막았었다.
분무기도 사용해 보고, 크게 박수를 치던지, 놀래키던지 해서 카카가 침대로 못 올라오게 했었고,
꾸준함이 통했는지, 꽤 오랫동안 카카는 침대에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8월 말쯤인가...
슬슬 카카는 캣초딩을 벗어나 사춘기로 진입을 한 탓인지...
요리조리 눈치를 보다가
침대위로 슬쩍슬쩍 점프해서는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앉아서 그루밍도 하고, 뒹굴뒹굴거리기도 한다.

뭐, 얌전히 있는다면야 쫓아보낼 것도 없지, 싶어서....그냥 내버려뒀더니,

1주일이 지난 지금은 수시로 침대를 노리고 있다.
덕분에 매트리스 위에는 카카가 흘리고 간 모래들이 슬쩍슬쩍 보이기 시작했고, 
새벽엔(꼭 새벽이다) 침대 위로 몰래 올라와서는 이불을 죄다 긁어놓았고,
카카의 움직임에 며칠 밤을 제대로 못 자고 있다. 우어엉. ㅠㅠ

탁묘 다녀와서도 계속 침대이불을 못쓰게 만든다면...
카카는 다시 침대출입금지닷! 으하하. (카카, 미안....나도 좀 자야 되지 않겠니.)



Light, 2010. 9. 4. 01:22

동영상


[8월 2일...카카의 우는 소리]




[8월 9일...카카가 좋아하는 의자위에서 노는 모습...와이셔츠 다리다가 한컷! 카카가 와이셔츠를 노린다.]




[8월 9일...주방을 다 돌아다니면서 공놀이에 열중하는 카카]



갑자기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어 이것저것 살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고, 알아볼 것도 많아서
요즘 만사 제쳐두고 인터넷만 뒤적거리고 있다.
옆에서 카카는 잠을 청하기도 하고, 공놀이도 하는데...이것도 재미없나 보다.
저녁엔 계속 나를 쳐다보면서 야옹-한다. 도대체 몇번이나 그랬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사료랑 샘플사료(카카가 좋아하는)를 살짝 줘봤고, 화장실도 치워봤는데...
얼마 안가서 또 야옹-이다.
공이 서랍장이나 어디 구석에 들어갔나 싶어서 보면 그것도 아니고,
같이 놀아달라는 거 같아서 쓰다듬어주고 이뻐해주면 손을 물고 도망가기 바쁘고.

오늘따라 유난히 더 야옹-거리는데,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다.
오늘 저녁 갑자기 카카랑 나 사이가 멀어진 느낌이랄까.

한달전만 해도 내가 "카카-" 부르면 야옹-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대답을 전혀 하지 않는다.
물론 이름 부를 때, 야옹-하는건, 자기 이름을 알고 반응하는 게 아니라 내 목소리에 반응하는 거였겠지만,
요즘은 내 목소리에도 무신경하다. 슬쩍 쳐다보거나, 아님 말고.

카카가 캣초딩 단계를 벗어나 사춘기에 진입한 걸까.
다음주엔 탁묘도 해야되는데, 이를 어쩌나.
Light, 2010. 8. 9. 17:38

1박 2일 집을 비운 뒤


원망의 눈빛은 아니겠지

종이가방을 현관에서 방문앞까지 가져왔다.

줄에 걸린거니?

여전히 방석을 차지한 카카.



카카과 살게 된 후 처음으로 1박 2일동안 집을 비우게 되었다.
이틀 전부터 임시화장실을 1개 더 마련해 주었더니, 새모래가 좋은지 임시화장실을 더 자주 사용했고,
늘 사료를 주던 곳 말고도 다른 곳에 사료를 두었더니, 원래 있던 그릇보다는 작지만 사료가 줄어드는 것이 보여
1박 정도 비워도 괜찮을 거라 확신이 들었다.

토요일아침, 동해안으로 출발하는데 카카는 노느라 신경도 안썼다.
나가는 모습을 인식시켜줘야 했는데, 빨리 출발하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후다닥 나와버렸다.
그리고, 일요일 늦은 오후, 생각보다 일찍 집에 오게 되었고, 문을 여니...처음엔 잠잠하다.
그리고 늘 자던 배란다 구석에서 야옹거리는 소리.
평소보다 더 크게 많이 우는데 이건 반가움의 표시인지, 원망의 표시인지...
어쨌든 한참을 울고난 뒤에서야 공놀이도 하고, 무릎위에도 올라가고,잠도 자고...

사료도 두군데 가득 부어줬는데, 적당히 잘 먹었고, 물도 먹었고, 집도 그정도면 깨끗했다.
물론 배란다에 모래는 가득했지만, 뭐 이정도야!!

우리가 뭔가 먹을 땐 옆에서 쉬지 않고 울어대는 것도 여전하고,
아침일찍 와왕~하면서 침대주변을 왔다갔다 하면서 우는 것도 여전하다.

다음엔 2박에 도전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하하. 카카에겐 외로운 추석이 되겠지.